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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2

천만도2 2012. 8. 12. 13:53

장진수 전 주무관이 자신을 비롯한 불법 사찰 관련자들의 재판 과정에 대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지원했다고 거듭 폭로를 내놨다. 특히 대통령에게까지 관련 보고가 이뤄진 정황을 새로 제시했다.

장 전 주무관은 27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 출연해 “지난해 1월 만난 진경락 전 과장의 후임자 정모 과장이 '지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 사안은 VIP(대통령)한테 보고가 됐다' 등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두차례 광화문 인근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정 과장은 “법정에서 사실을 밝히겠다”는 장 전 주무관을 회유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VIP를 언급할 때는 정 과장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게 장 전 주무관의 주장이다.

장 전 주무관은 이를 “내 문제가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인식했다. 그래서 민정수석실에서 재판받고 있는 7명에 대한 담당자들, 케어(care)할 수 있는 담당자들이 정해져있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해 2월 자신의 부인, 올해 2월엔 자신에 대한 관공서기업체취업 제안이 각각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청와대가 취업을 알선한 결과인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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