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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천만도2 2011. 12. 8. 19:23

1.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란?1

미국의 국무성에서 주관하며 예하기관인 CSIET에 검증된 미국의 교환학생 전문재단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1970년대에 만들어진 문화교류 촉진법에 의거해 시행되기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공부하는 현지의 고등학생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1년간 공립학교를 다니게하고 미국인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하게 함으로써 미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의 미국인들에게 간접적으로 해외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죠. 처음에는 독일과의 관계개선을 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독일을 포함한 100여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매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고있습니다.

2.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특징

첫째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우선 미국의 정부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죠.그리고 이러한 특징 때문에 미국의 공립학교를 들어가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공립학교는 내국인을 제외하면 외국인들에게는 들어갈 방법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유학으로 사립학교에 가는것과 비교하자면 유학생은 없는 말 그대로의 현지학교에 배정이 되게되며 이는 곳 빠른 영어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지죠. 또한, 공립학교이기 때문에 등록금이 없으므로 일반 사립에 비하자면 비용이 많이 저렴하게 되는것입니다.

둘째로 교환학생은 미국의 현지 호스트패밀리에 무조건 배정이 된다. 학생에게 미국의 문화를 24시간 체험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 미국인 호스트패밀리에 배정을 하게되고 학생들은 미국인 가정과 1년간 지내게 됩니다.호스트패밀리는 일반 유학 호스트패밀리와 다르게 무료호스트이며 이들은 따로 정부에서 돈을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단에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호스트패밀리를 선발하지요. 그 기준의 예로는 중산층 이상의 경제적인 여력, 정신적 혹은 신체적으로 학생을 데리고 있기에 제한이 없는 가정, 법적으로 범죄기록이 없는 가정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현지의 지역관리자가 직접 호스트패밀리를 방문한 뒤에 선발이 되기 때문에 일반유학의 호스트패밀리와는 다르게 질적인 면에서 보장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세번째로 현지관리입니다.일반 유학에 없는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일반 유학을 갈 시에 유학원에서 해주는 부분은 학교선정, 지원, 비자수속절차 정도가 됩니다.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 학생들은 본인들 스스로 앞으로의 모든 일을 처리해나가야 되지요. 법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호스트패밀리가 법적인 보호자가 되어 어느 정도 처리가 되겠지만 호스트패밀리와의 문제, 학교와의 문제 등 기타 현지 적응에 있어서의 문제에 대해서는 유학원에서 처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현지에 지역관리자들이 있어 학생들과 교류를 하면서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현지 적응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주지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학생과 만나면서 문제는 없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등도 체크해줍니다.

3.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비용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비용은 각 재단과 한국의 기관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공립 프로그램의 1년 비용은 약 1400만원 가량입니다. 여기에는 비행기표, 보험, 비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요. 일부 교환학생 기관의 경우 프로그램 비용이 타 기관에 비해서 많이 저렴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보험과 비자가 비싸게 청구될 수 있으니 큰 차이는 없습니다. 6개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1월에 출국하여 6월경에 귀국하는 1학기짜리 프로그램으로 비용은 1년 프로그램의 절반이 아닌 60~70%가량의 비용인 800~900만원 가량이 됩니다.

4.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장점

첫째로 영어 향상도 입니다.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미국인과 지내면서 공립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국인을 만날 확률은 높지 않지요. 학교 내에 한국말을 하는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교환학생 혹은 시민권/영주권자가 대부분 일텐데 교환학생의 숫자는 각 학교마다 제한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교생 800~1000명이 보편적인 공립학교에서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5명이 안 된다는 말은 영어를 일반 유학에 비해서 많이 쓰게 된다는 점이지요. 또한, 교환학생 규정상에 한국인들과 어울리는 것, 한국말을 하는 것, 한인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금지되어있으니 이 점 때문에라도 한국말은 할 수가 없는 것이죠.

둘째로 유학 성공률입니다.일반적인 유학의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유학이라고 하면 보통 유학원을 통한 사립학교로 가는 유학을 생각합니다. 그 유학의 성공률이 통계적으로 70%라고 합니다. 그럼 그게 아닌 유학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부모님이 자녀를 데리고 떠나는 동반유학이 하나겠죠. 이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옆에서 학교 생활과 공부습관 같은부분을 세세히 체크해주고 그로인해 유학 성공률이 대략 97%가량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나머지 3%야 현지 학교에서의 적응 실패와 본인이 사고치는 경우가 되겠지요. 교환학생이 그 정도의 성공률이 됩니다. 현지에서 지역관리자를 통한 밀착된 관리와 호스트 패밀리 학교 지역관리자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보고체계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문제가 생길 여지를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요.

셋째로 공립 프로그램 이후의 사립 프로그램 제공입니다.공립 교환학생을 나가는 학생중의 50% 가량이 미국에서 공부를 50%가 한국으로의 복학을 계획하고 떠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현지에 도착하면 한국으로 복학을 계획했던 학생들의 절반가량이 미국에서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지요. 이유는 미국에서 지내보니 학생들이 현지에서 생활이 재미있고 공부가 어렵지 않고 그로인해 한국으로의 복학을 망설이게 되지요. 결국 공립 프로그램이 끝날 시점에서는 지원자의 2/3가량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기를 원하지요. 그러나 아무리 미국에서 공부를 1년 했다고는 하지만 사립학교에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는 모르는 학생들이 대다수죠.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 재단에서 대부분 사립연장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사립학교에서 공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지요.

5. 교환학생 이후의 진로

교환학생 이후의 진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크게 나누자면 2가지가 되겠지요. 한국으로의 복학과 현지에서의 연장.

한국으로 복학을 할 경우에는 받아와야 되는 서류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아포스티유(Apostille)가 그 3가지죠.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는 학교에서 받을수 있지만 아포스티유는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의 공증서류입니다. 미국내의 전 지역에 아포스티유 발급기관이 있지요. 아포스티유를 발급 받을 때는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와 한가지 서류가 더 필요합니다. Notarized document라는 서류가 필요한데 이 서류는 학교에서 발급이 가능하거나 혹은 미국 내에서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 가게 되면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서류를 다 갖추고 한국으로 복학을 했을시에 중학생까지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학년 인정에 관한 부분은 학교의 교장선생님의 재량입니다., 유급을 할지 말지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인정해주느냐 마느냐의 권한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지요. 반면에 고등학생들부터는 의무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현행 교육법상 인정해주게 되어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고등학생들은 복학시에 유급을 할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이 되는 것이죠.

반대로 미국에서 공부를 계속 할 시에는 대학을 미국에서 가는데 SAT를 준비해서 시험을 칠 경우에는 4년제로 바로 입학이 가능하고 SAT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CC를 통해서 1,2학년을 지낸 다음에 토플성적과 1,2학년때 받은 GPA4년제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까지 미국에서 마치고 한국으로 대학을 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방법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는 현행 시스템상 문이 가장 넓은 수능으로 대학가는 정시가 있지요.이 경우 문제가 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기란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정시를 준비해서 서울대나 기타 상위권 대학을 들어가는 학생들이 있지만 굉장히 힘들 거라는 점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요.

둘째로는 수시가 있습니다.수시의 종류 중에는 글로벌전형, 국제학부, 언더우드, 언어특기 등등의 여러가지 전형이 있고 대부분의 전형들은 토플성적과 고등학교의 내신성적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 수시의 전형들은 점점 확대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늘어날 추세라 수시로 대학을 가는 문은 점점 넓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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