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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천만도2 2010. 8. 22. 16:47

          

저자
칼 세이건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열정을 품은 과학자,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하다!신은 존재할까? 그렇다면 우주와 생명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는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20세기를 대표하는 천문학자 중 한 사람인 칼 세이건도 이러한 오랜 질문에 대답을 했다.『과학적 경험의 다양성』은 칼 세이건이 가지고 있었던 종교와 신에 대한 견해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1985년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했던 '자연 신학에 관한 기퍼드 강연'을 정리한 것으로, 칼 세이건의 생전에 출간되지 못한 미발표 원고를 엮었다. 종교와 과학, 앎과 성스러움의 본질을 탐색하며 고대의 신화에서 현대 과학의 각 분야까지 세계 지성사의 중심을 관통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하느님과 신들의 종교, 그리고 과학의 본질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칼 세이건은 과학자가 가슴에 품은 우주에 대한 열정이 그 어떤 종교인에게도 뒤지지 않음을, 과학이 품은 경이가 종교가 우러르는 그 어떤 경외 못지않음을 역설한다. 특히 힌두교에서 기독교까지 수많은 신학자들이 주장해온 신에 대한 가설들과 논증들을 검토하고 논박하는 부분이 돋보인다. 그렇다고 과학이 신의 존재를 부정했다고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공감을 통해 지적 수렴점에 도달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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