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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아서티호 착륙

천만도2 2012. 9. 13. 11:53

 

NASA 화성탐사 로봇의 '7분 동안의 공포' Enjoy Cosmos!

2012/06/28 13:23

 

복사http://blog.naver.com/joand999/120162808727

>오는 8월 5일 나사는 3조짜리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의 화성착륙을 앞두고 7분의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사진은 탐사 로봇의 화성 착륙 가상도.<사진=나사>

 

 

 

NASA 화성탐사 로봇'7분 동안의 공포'

-역사적인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미국 우주과학의 총화라고 불릴 만한 대형 이벤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41일 후인 8월 5일이면 미 항공우주국(NASA) 화성과학연구소가 만든 탐사 로봇이 화성 지표에 착륙하게 된다.

 

이것은 보통 착륙이 아니다. 무려 2조 9천억 원의 예산이 투여된 화성 탐사 로봇의 착륙은 ‘7분 동안의 공포(Seven Minutes of Terror)’로 불릴 정도로 지난한 임무가 될 전망이다. 이 7분은 탐사 로봇이 화성 대기를 뚫고 지표에 착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이때 조금만 삐긋해도 3조원의 돈이 화성 허공의 불꽃놀이로 산화하고 마는 것이다.

 

땡전 한푼 안 생기는 화성탐사에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쓰도록 허용한 미 의회와 행정부의 조치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 탐사는 온 인류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봇 가운데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는 무려 25억 달러(2조 8925억 원)짜리다.

 

큐리오시티는 지난해 11월에 발사돼 화성을 향한 탐사를 지속하면서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31분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 유기물질의 흔적을 탐색, 과거는 물론 현재 화성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사는 지난 26일 이 7분간의 공포로 불리는 미션 수행 동영상을 공개했다. 애덤 스텔츠너 제트추진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는 “우리가 이것을 보았을 때 이성 있는 엔지니어의 판단 결과임에도 미친 짓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나사가 공개한 이 동영상은 지구의 형제 행성 화성에 착륙하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오는 8월 5일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는 먼저 화성 대기를 뚫고들어가 화성 지표에 연착륙해야 한다. 걸리는 시간이 7분이다. 그러나 지구로 이 과정을 전달하는 신호는 두 행성 간의 거리 때문에 14분이나 걸린다.

 

스텔츠너 연구원은 “처음으로 화성 표면의 맨 꼭대기에 닿았다는 신호를 받을 때까지 적어도 7분 동안 이 탐사 로봇의 생사 여부는 알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공포의 7분을 견디기 위해 나사의 엔지니어들은 재난을 피하고자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을 설정해놓았다.

우선 시속 1600km로 강하하는 탐사 로봇의 화성 표면 충돌을 막기 위해 낙하산을 사용한 후, 낙하산 줄을 끊고는 수직 강하시 속력을 줄이기 위해 역추진 로켓 분사력을 이용한다.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역추진력을 가진 에어로셸에 실려 화성 표면

착륙하는 가상도.

 

그리고 마지막에 밧줄에 달린 탐사 로봇은 위험한 구름을 피해 화성의 크레이터에 안전하게 내리게 된다. 톰 리버리니 연구원은 “만일 조작장치 중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게임은 끝”이라고 말했다.

무게 899kg의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의 크기는 작은 차량만하고, 17개의 카메라와 2.1m 크기의 로봇 팔, 그리고 57kg에 이르는 첨단과학 센서 및 실험장비 10종류를 탑재하고 있다. 나사의 이전 화상탐사 로버인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각각 175k 정도였다.

다음 동영상은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 엔지니어들의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에 대한 생각들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화성에의 도전: 큐리오시티 7분의 공포’로 명명되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미국의 모든 최첨단 우주과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큐리오시티의 화성 연착륙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전세계 인류의 눈과 귀가 집중하고 있다. 운명의 날은, 다시 말하지만, 2012년 8월 5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