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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의 보행자세에 대한 연구

천만도2 2009. 4. 11. 14:07

익룡의 보행자세에 대한 연구

 

제    목  익룡의 보행자세에 대한 연구
학 회 지  한국고생물학회 저     자  황구근, 허민
년    도  2000 권  /  호   /  21~
연구수행기관  전남대학교 공룡연구소 원문형태  PDF파일다운로드
키 워 드  익룡,보행자세,보행열,골격구조,족흔화석,2족 보행모델,우항리,모델실험

 

 

익룡의 보행 자세는 익룡의 비행 방법과 함께 최근까지도 논란 중인 연구 과제이다. 최근 해남 우항리 화석지를 발굴 연구한 결과 이 곳에서 4족과 2족 보행열 모두를 포함하는 익룡의 보행열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그 중 7.3m의 익룡 보행열은 세계 최장의 보행열로 익룡이 보행에 익숙한 동물임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2족 보행열은 새의 족흔 화석과 함께 발견되어 그 동안 풀리지 않던 익룡의 2족 보행 문제에 대한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본 연구는 우항리의 익룡 보행열을 기초로 연구되었으며, 이를 연구하기 위해 우항리 보행열 주인 가능성이 높은 Pteranodon의 골격을 제작하고 우항리의 보행열 위에 익룡 모델을 직접 세워 모델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족흔 화석의 앞·뒷발자국 배열 특징과 익룡의 골격 구조를 고려해 볼 때, 익룡은 걷기 위해 대부분의 체중을 앞발이 감당할 수밖에 없었고, 보행열의 발자국 배열대로 앞발이 뒷발에 오기 위해서는 상완골을 위로하여 앞발의 길이를 줄여 이동하였을 것으로 연구되었다. 또한 이러한 보행 습성은 비행에 사용되는 날개의 구조에 적합하였으며 무게 중심이 앞발 쪽에 위치하는 보행 자세에 익숙한 자연스럽게 앞발만의 2족 보행도 가능했던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로 기존 모델을 수정한 익룡의 4족 보행 자세와 그 동안 제시되지 못했던 2족 보행 모델도 제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