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사옥도에서 발견된 고생물 화석 보고
황구근1, 설장규2, 허민1, 김봉희3, Lockley, M.4, 조석희5
1광주광역시 용봉동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2전라남도 해남군 우수영중학교
3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청호중학교
4미국 덴버 콜로라도대학 지질학부
5전라남도 해남군 전라남도학생교육연구원
전남 신안군에서 새와 공룡 발자국화석 등 다양한 고생물 화석이 발견되었다. 화석이 발견된 노두는 주로 사옥도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암과 이암층으로 해남의 우항리층과 같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이다 (최범영 외,1997).
산출된 화석은 새 발자국화석, 공룡 발자국화석, 무척추동물의 생흔화석, 식물화석 등이며 현재까지 새발자국은 약 6개 층준, 공룡발자국은 약 3개 층준에서 발견되었다.
공룡발자국은 형태가 잘 보존된 조각류 발자국 2개와 수각류 발자국 1개가 확인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불완전한 용각류 보행열이 3곳에서 산출된다.
산출된 새발자국은 물갈퀴가 없는 Koreanaornis sp., Jindongornipes sp.와 물갈퀴가 발달한 Uhangrichnus sp., Hwangsanipes sp.,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형태 등 발자국의 크기와 물갈퀴의 유무, 발가락의 수에서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김봉균(1969)이 Koreanaornis hanamensis를 보고한 이래로 6속 6종의 발자국이 보고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새발자국이 보고되었는데 이번 연구지역의 발굴로 더욱 다양한 중생대 물새들이 한반도에 번성하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들 새발자국들은 발가락과 물갈퀴 흔적이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식물화석과 연체동물 화석, 공룡 화석이 여러 층준에 걸쳐 지속적으로 동시에 산출되고 있어 백악기 동안 왕성한 생태계를 잘 보존하고 있다.
따라서 사옥도를 포함한 주변 도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새발자국의 체계적인 분류와 백악기 동안 한반도의 생태계 구성, 척추 고생물의 진화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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